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친근한 동네 이발소 육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이발소 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계양구 소재 한진이발관에서 제5호점 현판식을 열었다. 현판식에는 한국이용사회 인천광역시협의회장을 비롯해 대한미용사회 인천광역시협의장, ㈔UCM이웃사랑SSN 대표, 이발소 업주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이발소 4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도 5곳을 선정했다. 시는 지난해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이발소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민이 원하는 이발소 환경개선과 서비스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올해는 ㈔UCM이웃사랑SSN 자원봉사단과 함께 시설이 낙후된 이발소를 친근감 있는 동네 이발소로 새롭게 변신시켰다.
㈔UCM이웃사랑SSN 자원봉사단은 10여명의 봉사단원을 구성해 노후화된 이발소 5곳을 대상으로 이발소 안의 유리창 및 창문 썬팅 제거 작업을 비롯해 천장 도배 및 벽면 페인트칠 작업과 이발소 외부 주변 페인트칠 작업을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에도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더욱 활발히 진행해 현재 9곳에서 15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사라져가는 이발소 살리기… 인천, 고령사회 프로젝트 시동
입력 2014-12-19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