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19일 한국형 전투기(KF-X) 체계개발 사업에 대한 입찰공고를 했다고 밝혔다.
총사업비 8조6000여억원이 투입되는 KF-X 사업은 공군의 노후전투기인 F-4, F-5의 도태에 따른 전력 보충과 미래 전장운영 개념에 맞는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연구개발하는 사업이다. 한국이 개발을 주도하고 인도네시아와 국외 선진항공 기술 업체가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된다.
방사청은 오는 23일 입찰참여 희망 업체와 국내 협력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해 제안요청서를 배부할 계획이다.
방사청은 내년 3∼4월 우선협상 대상업체와 협상을 완료하고 전반기 중에 체계개발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 향후 절차는
입력 2014-12-19 12: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