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지도부 개별 입장 내지 않는다

입력 2014-12-19 12:28

새정치민주연합은 19일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해산 결정을 “존중한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혔다.

박수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헌재의 오늘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그러나 민주주의의 기초인 정당의 자유가 훼손된 것을 심각하게 우려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정치연합은 통진당에 결코 찬동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통진당에 대한 해산 판단은 국민의 선택에 맡겼어야 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지도부 내에서 숙의를 거친 뒤 이 같은 반응을 내놨다. 지도부 일원들은 개별 공식 입장은 내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