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김재연 “진보정치의 꿈은 빼앗을 수 없다”

입력 2014-12-19 11:36

통합진보당이 해산됐다. 지역구·비례에 상관없이 소속 의원 5명의 의원직은 박탈된다.

김재연 의원은 해산이 선고된 직후인 오전 11시 26분 트위터에 “박근혜 독재정권이 저의 의원직은 빼앗아가도, 가슴 속 진보정치의 꿈은 빼앗을 수 없다”며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독재정권, 국민이 심판할 것입니다”는 글을 남겼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출신의 김 의원은 국회 여상가족위원회·안전행정위원회 위원을 역임 중이었다. 정당이 해산됨에 따라 비례 승계는 되지 않는다. 의석수는 다음 총선까지 298석을 유지한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