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은 19일 헌법재판소가 통합진보당에 대한 해산 결정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판결을 내놓은 것에 대해 “존중한다”며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혔다.
김무성 대표는 “국가는 법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라며 “법원의 판결대로 존중하고 수용한다”고 밝혔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아무든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는 것"이라며 "어떤 결정이 나왔든 간에 현행 헌법체계 하에서 헌재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도 “헌법상 규정돼 있는 민주적 기본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헌법 정신이 판결로서 확립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헌재, 정부, 그리고 국회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역할을 끊임없이 계속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새누리당, 헌재 결정 환영 일색
입력 2014-12-19 11: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