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 내년 4월 보궐선거… 다음 총선까지 의석수 298명

입력 2014-12-19 11:26

통합진보당이 19일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해산됐다. 소속 의원 5명 전원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지역구를 가진 국회의원 3명의 지역구에서는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중앙선관위는 “통진당 의원 지역구 3곳에서 내년 4월 보궐선거가 시행된다”고 밝혔다. 선거일은 4월29일이다. 현역의원은 김미희(성남 중원구), 이상규(서울 관악을), 오병윤(광주 서구을) 의원 등 3명이다.

수감 중인 이석기 의원과 김재연 의원 등 비례대표 2명의 의원직 상실과 관련해서는 2명의 의석 승계 없이 내후년 20대 총선시까지 의원정수가 298명으로 유지된다. 정당이 해산돼 의석 승계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선관위는 헌재 결정 통보가 접수되는 즉시 통진당을 정당등록말소 처리하고, 국고보조금 압류 및 자산동결 후 국고환수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김동우 기자 lov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