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나는 너다’… 호평 속에 내년 1월 연장공연

입력 2014-12-19 12:53

송일국 주연, 윤석화 연출의 연극 ‘나는 너다’가 다음달 6일부터 연장공연에 들어간다.

제작사 돌꽃컴퍼니는 이달 말 막을 내릴 예정이었던 ‘나는 너다’가 팬들의 뜨거운 연장 요청과 각계 인사들의 호평에 힘입어 재정비 기간을 거쳐 다음달 6~31일 재공연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연극 ‘나는 너다’는 안중근 의사와 매국노로 점철된 삶을 살았던 그의 아들 안준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철저한 역사고증과 인간 존엄성에 대해 진중한 메시지를 건네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다.

주연인 송일국 등 출연진들이 작품을 위해 공연에 앞서 안중근의 발자취를 따라 국토대장정을 다녀왔을 정도로 진정성을 가지고 무대에 임한 결과라고 제작사 측은 설명했다.

정몽준 전 의원과 김무성 새누리당 최고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들과 시인 김남조, 소설가 서영은, 배우 장동건, 황정민, 이영애 등 연극을 본 각계 인사들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배우 송일국, 한명구, 배해선 등이 출연 중인 연극 ‘나는 너다’는 31일까지 BBCH홀에서 1차 공연을 마친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