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정교회 성직자 중 처음으로 중국인이 서품을 받았다.
러시아정교회는 최근 중국인 아나톨리 쿤을 보제로 서품했다. 쿤 보제는 홍콩에 있는 ‘성 베드로 바오로 교회’에서 봉사하게 된다.
이 교회는 중국 자치 정교회 소속으로, 홍콩과 중국 본토의 중국인에 대한 선교활동도 담당하게 된다.
보제는 가톨릭이나 성공회의 부제와 같은 지위다. 중국 정교회는 1956년 모스크바 총대주교청에서 자치교회로 승격했다.
중국 정교회 신자는 현재 1만5000명 정도로 추산된다.
전재우 선임기자 jwjeon@kmib.co.kr
러시아정교회 최초로 중국인 사제 탄생
입력 2014-12-19 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