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심판] 정당해산 결론에 방청석 “역사 심판 받을 것이다” 반발

입력 2014-12-19 10:43

박한철 헌법재판소장은 “인용 의견은 박한철 이정미 이진성 김창종 안창호 강일원 서기석 조용호 8인이고 기각은 김이수 1인이다”며 “이 사건은 헌법과 헌재법에서 정한 6인 이상 찬성 있으므로 피청구인 통합진보당을 해산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소장은 “국회의원들은 의원직을 상실한다. 가처분 신청사건은 본안사건 종국 결정 선고했으므로 가처분 사유 없어 기각한다”고 덧붙였다.

박 소장이 주문을 읽고 나자 통진당 측 인사들은 방청석에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라고 소리를 치고 눈물을 흘렸다.

김찬희 기자 c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