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외국인력 지원센터 개소

입력 2014-12-19 10:34
광주 외국인력 지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는 19일 광주에서 서울, 의정부, 김해, 창원, 인천, 대구, 천안에 이어 8번째로 외국인력 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력 지원센터는 외국인 근로자에게 고충상담, 한국어교육 등 체류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광주 외국인력 지원센터에서는 베트남, 필리핀 등에 능통한 통역원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한국어·컴퓨터·생활법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체류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호남지역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가 1만9000여명에 이르지만 이들을 위한 외국인력 지원센터가 없어 안정적인 체류환경 지원이 어려웠다”며 “호남지역까지 전 권역에 걸쳐 외국인근로자를 지원할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세종=윤성민 기자 wood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