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진당 해산심판] 침울한 당사… 대부분 헌재로 나가 적막감

입력 2014-12-19 10:10

19일 헌법재판소의 정당해산 심판을 앞둔 통합진보당사는 침울한 표정이었다. 전 직원이 대부분 헌재 앞으로 나가 있어 적막감마저 감돌았다.

이날 오전 서울 대방동 당사에는 당직자 두 명만이 남아있었다. 헌재 결정을 앞두고 지도부의 연락을 받아 행정업무를 하기 위해서다. 사무실 문 앞에는 ‘권력위기 탈출용 정당해산 반대’ ‘정당해산은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글귀가 붙어있었다. 당사가 있는 건물 12층에는 통진당의 요청으로 엘리베이터 운행이 정지됐다. 당사 앞에는 유사시를 대비해 경찰병력 3개 중대(80여명)가 대기 중이다. 황인호 기자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