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지금은 냉정해야 할때"

입력 2014-12-19 09:49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19일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심판 청구에 대한 헌법재판소 선고와 관련, “결론이 어떻든 헌재 결정이 존중돼야 한다”면서도 “사법의 정치화도 문제지만 정치의 사법화도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헌재 결정 이후 사회의 보수-진보 갈등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냉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미국과 쿠바의 국교 정상화 선언을 언급하며 “지구상 냉전지대는 한반도 뿐으로, 남북관계를 지금처럼 둘 수 없다”며 “5·24 조치를 해제하고, 북한 인권과 미사일 문제를 포괄적으로 논의해 한반도 냉전을 종식시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