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 없는 아이들…지적장애인 때리고 돈 빼앗은 6명 검거

입력 2014-12-19 09:55
부산 영도경찰서는 19일 지적장애인을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혐의로 이모(18)·김모(17) 군을 구속했다.

폭행에 가담한 이모(19·여) 양 등 10대 4명은 불구속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달 24일 오후 7시쯤 부산시 북구 야외 암벽등반장에서 지적장애인 김모(18) 군 등 지적장애인 3명을 폭행하고 62만원 상당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주먹과 발은 물론 허리띠 등으로 온몸을 맞은 장애인들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