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처 챗온(ChatOn)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1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챗온 이용자에게 “서비스 운영 정책 변경에 따라 2015년 2월 1일 9시(한국시간)부로 챗온 서비스가 종료될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 기본 앱으로 챗온을 탑재해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에 대응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헬스, 모바일 커머스 등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에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종료 이유를 설명했다.
챗온 대화방의 개인 콘텐츠는 서비스 종료 후 삭제된다. 사용자는 각 대화방에서 ‘백업’을 선택해 첨부파일을 내장 메모리에 연결하거나 메일 등으로 전송해야 한다. 대화 내용은 서비스 종료 후에도 텍스트 파일로 저장할 수 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삼성전자, 모바일 메신저 챗온 서비스 내년 2월 1일 종료
입력 2014-12-19 09: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