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별명이 ‘눈웃음 복근’? “체지방률 9.5% 나왔다”

입력 2014-12-19 09:28

치어리더 박기량의 남다른 복근이 공개됐다.

18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선 박기량을 비롯해 개그맨 지석진, 배우 조여정 클라라, 가수 장수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기량은 예전보다 말라 보인다는 MC의 말에 “일 하는 것 자체가 운동인데 연습량이 이전보다 많아졌고 신입들을 교육시키느라 살이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신입들 교육을 해야 해서 인바디 검사를 하니 체지방률이 10% 미만으로 나왔다. 9.5%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클라라는 “이건 어마어마한 운동량의 결과다”라며 놀라워했다. MC 박미선은 “리듬체조 선수 수준”이라며 감탄했다.

방송에서 공개된 박기량의 치어리딩 사진 속에는 선명한 복근이 드러나 있었다. 박기량은 “남자처럼 복근이 있다”며 “팬들이 ‘눈웃음 복근’ ‘갈매기 복근’이라는 애칭을 붙여줬다”고 설명했다.

박기량은 프로야구는 물론 프로농구에서도 활약하고 있어 사실상 1년 내내 치어리더로 활동 중이다. 박기량은 자신의 수입에 대해 “올해로 따졌을 땐 치어리더 역사상 1위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매사에 열정적으로 일하고 치어리더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한 것 같다. 잘됐으면 좋겠다” “자신의 직업에 충실해서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