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경매사인 마이아트옥션은 18일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지하 1층에서 연 제15회 메인경매에서 “겸재 정선의 ‘안전소견’(眼前所見)이 1억5500만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개인 소장가가 보관해온 이 그림의 추정가는 당초 7000만∼1억2000만원이었다. 이날 경매에선 최고가를 기록했다.
마이아트옥션은 이 그림이 “겸재 정선이 가을밤 산골 자신의 집 풍경을 부채에 수묵으로 그린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번 경매에선 17세기 연담 김명국의 ‘습득도’가 9000만원에 낙찰되는 등 출품작 163점 중 78점(47.8%)이 팔려 낙찰총액은 7억6000만원이었다. 이광형 선임기자
"겸재 정선 '안전소견' 1억5천500만원에 낙찰"
입력 2014-12-18 2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