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은 18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증인 출석 여부에 대해 “구름 같은 이야기를 하고 그러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저녁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열린 2007년 대선캠프 소속 측근들과의 송년 만찬에 참석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국회에서 할일을 하는 일이지 나한테 물어보면 되나”고 반문했다.
이날 만찬은 이 전 대통령의 2007년 대통령 당선일과 생일, 결혼기념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
만찬에는 친이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을 비롯해 이군현 권성동 조해진 김용태 의원과 권택기 전 의원등 20여명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명박 전 대통령,"(국조 증인 출석 여부) 구름 같은 얘기하나"
입력 2014-12-18 2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