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이상일(용인을) 국회의원은 용인시 기흥구 청덕동 구성지구 학교부지에 계획된 행복주택 건설사업승인을 취소해줄 것을 요구하는 서신을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보냈다고 18일 밝혔다.
이 의원은 서신에서 “구성지구 학교부지는 조성 당시부터 초등학교 부지로 계획된 곳”이라며 “그러나 국토부는 지역주민들과 어떠한 사전협의 절차도 없이 행복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며 취소를 요구했다.
이 의원은 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차혜숙 용인교육지원청 교육장에게도 서신을 보내 구성지구 학교부지에 당초 계획한 대로 초등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아울러 촉구했다.
이 의원은 “청덕초등학교는 당초 기준인 30학급보다 많은 42학급으로 설립됐지만 학생 수가 계속 늘어나 현재 48학급이 됐고 2018년에는 54학급 규모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초등학교를 조속히 신설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상일 의원, 용인구성지구 행복주택 건립 취소 국토부에 요구
입력 2014-12-18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