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알리는게 반이다...모르면 그림의 떡"

입력 2014-12-18 20:34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타결 기대효과에 대해 “잘 만드는 것 못지않게 홍보 노력도 50% 이상 필요하다. 열심히 알렸다고 해도 현장에 가보면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코엑스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해외진출 성과확산 토론회’에 참석해 “FTA에 관해 많이 알리고 있을 것으로 보는데, (기업이) 전경련이든 상공회의소든 어디 한 군데만 가면 다 알 수 있게끔 정리해줘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한류콘텐츠 확산에 대해서도 “상설 홀로그램 콘텐츠 전시장 같은 아이디어가 좋다”며 “알리는 게 반이다. 아무리 좋은 게 있어도 모르면 그림의 떡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