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무인정찰기인 RQ-4 글로벌호크 4대의 한국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군 기관지인 성조지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5일 미 국방부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된 계약 리스트에 이 같은 대외 무기판매가 포함됐다면서 방산업체 노스롭그루먼이 한국에 글로벌호크 4대를 6억5740만 달러(약 7247억원)에 판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 계약에는 글로벌호크(RQ-4 블록30형) 4대 외에 예비용 엔진 2개와 지상 통제 장비가 포함돼 있다.
글로벌호크는 20㎞ 상공에서 레이더와 적외선 탐지 장비 등을 통해 지표면 0.3m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첩보위성 수준급의 무인정찰기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미국,글로벌호크 4대 한국 판매 승인-첩보위성 수준급 무인정찰기
입력 2014-12-18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