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정치’ 연정에 이어 이번엔 ‘교육·행정’ 연정에 나선다.
남 지사는 18일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열린 경기사학포럼에 참석, “조기 등교생에 대한 창의력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도교육청과의 연정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재정 교육감과 정치적 기반이 다르지만 이 교육감을 자주 만나고 대화하며 교육과 행정의 연정을 시작했다”며 “갈등을 줄이고 윈윈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취업하지 못한 창의력 교육 전공자를 뽑아 학교에 지원하면 선생님들 부담도 덜어 드릴 수 있다”며 “이런 게 바로 연정”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대학 가는 학생과 안 가는 학생의 차이가 별로 없는 나라를 만드는 게 제가 할 일”이라며 교육격차에서 오는 차별을 줄이는 데 힘쓰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남경필 지사, 이번엔 '교육.행정' 연정에 나선다
입력 2014-12-18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