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한의료인과 새누리좋은사람들 대북지원 위해 업무협약식

입력 2014-12-18 16:30
사단법인 ‘선한의료인’과 재단법인 ‘새누리좋은사람들’은 최근 광주 삼각동 위대항외과에서 체계적 대북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지역 의사들이 주축이 된 선한의료인은 그동안 의료지원을 통한 복음전파 사역에 치중해왔다.

2010년부터 북한 개성공업지구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북측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해마다 의료지원 및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올해도 지난 3월 의료지원을 위해 의료진 5명이 직접 북한을 다녀왔다.

새누리좋은사람들은 북한의 영·유아 지원을 위주로 동남아 등에서 주로 해외구호 사업을 추진해왔다. ‘사랑의 인술로 동족과 온 누리에 새 생명과 새 희망을’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기독교 박애정신에 기초해 대북지원과 해외구호에 전념해온 기독교 NGO단체다.

두 단체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북한 의료시설과 장비 구축, 의약품 지원, 의료진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새누리좋은사람들 박현석 사무총장은 “이번 협약이 북한 복음의 마중물이 되고 통일 한국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