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18일 내년에는 북한이 다양한 대화의 틀을 이용한 ‘통 큰 외교전’을 펼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선신보는 내년이 노동당 창건 70주년이자 분단 70주년이라며 대화 이외의 다른 대안이 없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조선신보는 “내년 이후 대결에서 대화로 국면 전환이 이뤄질 경우 북한은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대립의 장벽을 허물기 위한 집중 공세, 대외적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통이 큰 외교전을 펼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최근 북러 특사 외교를 계기로 조건 없는 6자회담의 재개가 다시 화두로 떠올랐고 6자회담 주최국이었던 중국의 역할을 러시아가 수행하는 모양새가 되었다”고 주장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조선신보, "북한, 내년 통 큰 외교"...6자회담 재개되나?
입력 2014-12-18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