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품질향상 함께 노력하자” 결의문 채택

입력 2014-12-18 16:22

현대차 노사가 차량 품질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윤갑한 사장과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각 사업부 노사 대표 50여명은 18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품질세미나’에서 품질 개선을 위한 노사 공동과제에 대해 논의했다(사진).

품질세미나는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생산성 향상과 완벽한 품질이 고부가가치 차량 생산으로 이어진다는 데 공감하고 합의한 미래발전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대차 노사는 이날 시승테스트와 품질 특강, 품질개선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서비스센터 방문을 통한 고객 품질 체험과 남양연구소 신차 품질체험·해외공장 및 경쟁사 품질 벤치마킹 등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노사는 이와 함께 품질향상 활동에 적극 동참한다는 내용의 특별 결의문도 채택했다.

현대차는 이번 품질세미나를 비롯해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모든 기술직 근로자들까지 대상을 확대해 품질혁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 사장과 이 지부장은 ‘2015년 북미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신형 제네시스를 직접 주행하며 주행 성능·소음·핸들링·내외관 이상 체크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