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유민상, 독거선배 염색 봉사 받아

입력 2014-12-18 15:56

개그맨 권재관이 페이스북에 KBS 개그콘서트의 개그맨의 일상을 재치 있는 설명을 곁들어 올려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권재관은 18일 유민상이 후배 여자 개그맨 안소미에게 염색을 받는 모습을 촬영해 공개했다. 권재관은 “연말 봉사하는 안소미! 착하다. 오늘은 독거선배 염색해주는 날”이라고 적었다. 또 유민상을 두고 “밝게 웃는 독거선배”라고 설명했다. 뚱뚱한 유민상을 놀리듯 ‘#독거돼지’란 해시태그도 달았다.

유민상은 옷에 염색약이 묻을까 비닐을 어깨에 두르고 청테이프로 고정했다. 후배 안소미는 이리 저리 옮겨다니며 염색약을 바르고 있다. 유민상은 그런 후배가 기특한지 흐뭇하게 웃고 있다.

네티즌들은 “독거선배, 독거돼지 표현이 재밌다” “독거선배 웃기지만 슬프다” “유민상씨 빨리 장가가세요” 등의 반응을 남겼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