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리교 부산동지방 ‘성탄절 희망나눔콘서트’ 개최

입력 2014-12-18 15:51

감리교 부산동지방(감리사 황인복 목사)은 ‘성탄절 희망나눔 콘서트’를 21일 오후 3시 부산 문현동 번영로교회(주인백 목사)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콘서트는 부산동지방 선교부에서 주관하며 모금액은 부산밥퍼나눔공동체에 전달돼 노숙인들의 월동비와 무료급식, 재활비용 등으로 활용된다.

이번 음악회에는 쳄발리스트이자 오르가니스트인 김미나(고신대) 교수, 플루티스트 오영인(부산시각장애인복지관)선생, 테너 조윤환(고신대) 교수, 대금연주자 김유호 선생, 부산YMCA 브라스밴드가 초청공연을 한다. 또 노숙인과 비노숙인이 함께하는 더불어합창단(지휘 박정식 장로·양문교회)의 특별공연, 찬조출연으로 번영로교회 관현악단과 중창단, 그리고 부산동지방 교역자 부부합창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희망나눔 콘서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는 안중덕(샘터교회) 목사는 “어느 때보다 모든 국민이 아픔을 겪어야 했던 만큼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감사하는 성탄절을 맞아 세상에 희망을 전해주는 일이 교회가 할 일이라고 생각하여 준비하게 됐다”며 “하늘에는 영광이 되고 땅에는 평화를 주는 성탄절 음악회를 통해 소외받고 억압받는 가난한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치유와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