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일반인 희생자 43명의 합동영결식이 오는 27일 오전 11시 합동분향소가 설치된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엄수된다.
행정자치부는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대책위원회가 합동영결식을 연내에 거행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관계 부처 회의와 유가족과의 협의를 거쳐 지원계획을 마련했다고 18일 밝혔다.
합동영결식은 행자부 장관의 조사(弔辭), 유족대표의 추도사, 유족대표 및 직계유족과 정부 측 주요 인사의 헌화·분향, 추모곡, 영정이동 순으로 진행된다.
합동영결식이 끝나면 미래광장에 설치된 일반인 희생자의 합동분향소는 철거된다. 단원고 희생자의 영결식 문제는 아직 논의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할 위원 17명이 확정됐다. 양승태 대법원장은 김선혜(59) 연세대 로스쿨 교수와 이상철(56) 변호사를 지명했다. 앞서 새누리당은 조대환(58) 법무법인 하우림 대표와 고영주(65) 방송문화진흥원 감사 등 5명을, 새정치민주연합은 권영빈(48) 변호사와 김서중(54) 성공회대 교수 등 5명을 선정했다. 대현변호사협회장은 박종운(49) 변호사 등 2명을,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이석태(61) 변호사와 이호중(50)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3명을 지명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8개월 만에…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27일 합동영결식
입력 2014-12-18 1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