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법원읍과 양주시 남면 상수리를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56호선 10㎞가 19일 오후 2시를 기해 확장, 개통된다. 2002년 6월 여중생이던 효순·미선 양이 왕복 2차로변을 걷다가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도로다. 도는 2005년 3월 왕복 4차로 확장 공사를 시작, 모두 1835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 도로 종점부 3.5㎞는 지난 7월 부분 개통됐다. 도는 현재 국지도 56호선 파주 조리∼법원 13.7㎞를 왕복 4차로로 확장하고 있다.
의정부=정수익 기자 sagu@kmib.co.kr
효순·미선 양 희생된 그 도로…파주 법원~양주 남면 56호선 19일 확장 개통
입력 2014-12-18 1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