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공동경비구역 찾아간 합참의장

입력 2014-12-18 14:38

최윤희 합참의장은 18일 “우리 군은 적의 도발을 단호하게 응징할 능력과 의지를 갖춰야 하며 훈련 면에서 적을 압도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 의장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경비대대와 비무장지대 소초(GP), 공군 레이더기지 등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를 잇따라 시찰하면서 장병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최 의장은 “적이 도발했을 때 결코 여러분이 혼자 싸우게 두지 않을 것”이라며 “강력한 한·미 연합 및 합동전력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지원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부대 순시는 북한군이 이례적으로 최고 수준의 동계훈련을 하면서 우리 종교단체에서 추진 중인 김포시 애기봉 임시 등탑 점등과 관련한 위협의 강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최 의장이 방문한 JSA 인근 GP는 군사분계선(MDL)으로부터 200여m 거리에 있으며 지난달 10일 우리 군이 MDL로 접근하는 북한군에게 경고사격을 한 곳이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