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미국 의원 "일본군 위안부 강제성 의문 일본 주장은 난센스"

입력 2014-12-18 13:15

마이클 혼다 미국 하원의원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미국 국무부와 행정부가 일본 (아베) 총리 및 지도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이 앞으로 나아가기를 촉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혼다 의원은 18일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할머니들이 점점 나이가 들고 있고 그들이 모두 돌아가시기를 기다리는 전략을 쓰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6월 자신을 포함한 하원의원 18명이 일본 정부의 고노(河野) 담화 검증을 비판하는 내용의 연명서한을 보낸 것을 거론하면서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의문삼는 것은) 난센스”라고 비판했다.

그는 “강제가 있었고 이것이 바로 소녀와 여성들이 성노예로 끌려가게 된 원인의 큰 일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