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동생 김여정이 주석단에 없었던 이유는?

입력 2014-12-18 12:35

정부는 18일 김정일 3주기 행사 이후 북한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에 대한 우상화 작업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 당국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김정일 3주기 행사에서 ‘김정은 백두산강국’, ‘위대한 김정은’ 등의 표현이 등장한 것으로 볼때 앞으로 김정은 우상화가 강화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부 당국자는 또 김정은의 여동생 김여정의 모습이 추모행사에 잡히지 않은 것에 대해선 “(김여정의 직함이) 당 부부장인데 당 부부장이면 원래 주석단에 앉지 않는다”며 “(행사장) 어딘가에 있었을 수는 있다”고 말했다.

부부장은 우리로 치면 차관급으로 통상 주석단에는 정치국 후보위원과 부장급 간부들이 주로 자리한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