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9일로 대선 승리 2주년을 맞는다.
박 대통령은 지난해 당 지도부와 만찬을 하고 당직자 600여명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는 등 자축성 행사를 열어 1주년을 기념했지만 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되지 않았다. 비선실세 국정개입 의혹 사건에 따른 인적쇄신 여론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다만 박 대통령은 대선 2주년 당일 낮 청와대로 여성기업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함께한 뒤 오후에는 국민추천포상 대상자를 불러 포상을 직접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12년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던 인사 가운데 다수가 청와대에 입성해 비서관이나 행정관으로 여전히 근무하고 있지만 그들 사이에서도 대선 승리 2주년을 맞은 모임이나 행사는 전혀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박 대통령,대선 승리 2주년인 19일 무엇하고 지내나?
입력 2014-12-18 12: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