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제국의 아이들 멤버 하민우(사진)가 뮤지컬 배우로 일본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하민우가 내년 2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일본 도쿄 이케부쿠로에 위치한 선샤인극장에서 공연하는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제주 청년 철진역으로 무대에 오른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컬 제작사인 라이브는 “제국의 아이들은 국내 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고 그 중 하민우는 춤이 뛰어난 멤버로서 극중 안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 해 5월 일본에서 막을 올린 한류 창작 뮤지컬 ‘썸머 스노우(Summer snow)’에서 안정된 연기력을 선보였다”며 캐스팅 이유를 설명했다.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는 다섯 청년들의 꿈과 희망, 좌충우돌 창업 성공기를 그려낸 창작뮤지컬로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재공연 지원사업’에서 해외지원사업 우수재공연으로 선정됐다. 지난 해 일본의 도쿄와 오사카 공연에서 전 회차 매진되기도 했다. 올 여름부터 중국 북경과 상해, 광저우에서 라이선스 투어 공연도 진행하고 있다.
하민우는 “일본에서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뮤지컬로도 일본 팬들에게 인사를 드리게 돼 기쁘다”며 “밝은 캐릭터의 ‘철진’역을 맡은 만큼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서윤경 기자 y27k@kmib.co.kr
‘제국의 아이들’ 하민우,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 공연 캐스팅
입력 2014-12-18 1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