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의 배달앱 ‘배달의 민족’ 방문자 수가 올 한 해 80% 이상 늘었다.
우아한형제들은 18일 닐슨코리안클릭 자료를 인용해 지난달 PC와 모바일을 통한 배달의 민족 방문자수(UV)는 267만명으로 올해 1월(147만명)에 비해 80%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배달의 민족은 올해 영화배우 류승룡을 모델로 기용하는 광고를 내보내며 배달앱을 각인시켰다. 통신사 제휴 할인, 카카오페이 도입, 통합 포인트 적립 기능 등을 통해 모바일 주문의 편리함도 높였다.
현재 배달의 민족 누적 다운로드는 1500만건을 넘었고, 14만개의 업소가 등록돼있다. 월 주문수도 430만건에 이른다.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용자 수가 늘고 있는 만큼 배달앱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앞으로도 배달의 민족을 쓰는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하고, 사장님께는 적은 광고비로 높은 광고 효과를 증명해드릴 것이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
배달앱 ‘배달의 민족’ 방문자 수 올 들어 80% 급증
입력 2014-12-18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