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야당은 국민의 금쪽같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입력 2014-12-18 09:45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이 검찰이 수사 중인 청와대 문건유출 사건과 관련해서 운영위 소집을 요구하면서 한창 법안을 심사중인 상임위를 전면 중단하려는 움직임은 민심에 극히 반하는 결정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우리 국회는 국민을 위해 쓰라고 주어진 금쪽같은 시간을 현재 낭비 중”이라며 “정치쟁점은 정치적으로 해결하고 민생경제는 민생경제대로 따로 풀어야지, 자신의 정치적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민생경제법안의 발목을 잡는 것은 책임있는 제1 야당의 모습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역으로 먹고사는 대한민국은 어느 나라보다 대외 영향을 많이 받는 만큼 세계 경제의 패러다임 변화 대책이 담긴 시나리오를 만들어서 나라와 국민에 오는 충격을 최소화 해야 한다”며 야당에 상임위 정상화를 거듭 촉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