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가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의 내년도 대북 지원사업에 31만 달러(약 3억4000만원)를 기부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8일 전했다.
WFP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국제사회 대북 지원 현황 자료’에서 이번 기부금은 영유아와 임산부, 수유모 등 북한 취약계층에 식량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일랜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으로 WFP를 통한 대북 영양 지원 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WFP는 내년 6월 말까지 대북 식량지원을 계속하기 위해 모두 1억3750만 달러가 필요하며 15일 현재 목표액의 46%인 6천370만 달러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WFP,대북식량 지원 위해 내년 6월까지 1억3750만달러 필요
입력 2014-12-18 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