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털링 2골, 리버풀 캐피털원컵 4강 합류…첼시와 결승 진출 놓고 맞대결

입력 2014-12-18 08:46

잉글랜드 프로축구 리버풀이 첼시와 캐피털원컵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리버풀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딘코트에서 열린 2014~2015 캐피털원컵 8강에서 본머스(2부리그)를 3대 1로 물리쳤다.

리버풀은 4강에서 첼시와 일전을 치른다.

첼시는 전날 역시 2부리그 팀인 더비 카운티를 누르고 준결승에 선착했다.

리버풀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순위에서 11위까지로 추락한데다 지난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도 탈락하는 등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이었다.

리버출은 이날 라힘 스털링(사진)이 2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다.

리버풀은 전반 20분 스털링의 헤딩 선제골과 전반 27분 라자르 마르코비치의 추가 골에 힘입어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스털링은 후반 6분에 한 골을 추가하며 리버풀의 승리를 확정했다.

본머스는 후반 12분 댄 고슬링이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한편 토트넘은 뉴캐슬을 4대 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나빌 벤탈렙, 나세르 샤들리, 해리 케인, 로베르토 솔다도가 나란히 골을 터뜨리며 대승했다.

토트넘은 4강전에서 셰필드(3부리그)와 경기를 치른다. 셰필드는 전날 1부리그 팀인 사우샘프턴에 1대 0으로 이겼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