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전략홍보본부장 문병호 의원은 18일 “운영위 소집이 안되면 당장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원비리 국정조사와 공무원 연금 처리 관계는 이미 여야 간에 합의를 했기 때문에 이행하면 될 문제”라며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 사건은 별도로 운영위를 빨리 소집해 국민들의 답답한 부분을 속 시원하게 풀어줘야 된다”고 강조했다. 문 의원은 이와 관련한 특검도 강력하게 요구했다. 그는 “애시당초 이 사건은 특검이 해야된다”며 “대통령의 임명장을 받고 대통령 지시를 받는 검찰이 수사를 제대로 할 수 있겠느냐”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문병호 “운영위 소집 안되면 당장 의사일정에 협조할 수 없는 입장”
입력 2014-12-18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