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18일 오후 측근들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송년 만찬을 함께 한다.
이번 만찬은 이 전 대통령의 2007년 제17대 대통령 당선일과 생일이 겹치는 19일을 하루 앞두고 축하 차원에서 마련됐다.
친이계 좌장격인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과 이군현 권성동 김용태 조해진 의원, 권택기 전 의원 등 대선 캠프에서 활동했던 20여명의 전·현직 의원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만찬은 여야가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위 구성에 합의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열리는 것이어서 이 자리에서 어떤 형태로든 이와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이명박 전 대통령, 2007년 대선 캠프 송년만찬
입력 2014-12-18 0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