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극장가 흥행 싸움에서 ‘호빗: 다섯 군대 전투’가 기선을 제압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개봉일인 17일 903개 상영관에서 18만878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매출액 점유율은 36%다. 한국영화 ‘국제시장’은 ‘호빗: 다섯 군대 전투’보다 많은 934개 상영관에서 같은 날 개봉했으나 18만4968명(매출 점유율 31.1%)으로 2위에 머물렀다. 1위와 2위는 불과 3812명 차이가 난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598개관에서 13만3392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16일까지 1위를 달리다 하루 만에 두 계단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은 149만3645명이다.
‘인터스텔라’는 1만9980명(누적 980만195명)으로 4위, ‘엑소더스: 신들과 왕들’은 9849명(누적 145만4079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인터스텔라’의 경우 1000만 고지 달성이 가능할지 관심이다. 24일 개봉 예정인 한석규 주연의 ‘상의원’은 4908명으로 7위에 올랐다.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
겨울 극장가 흥행 싸움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기선 제압 17일 박스오피스 1위 등극
입력 2014-12-18 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