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보부상단(이사장 남진우)이 지난 14일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충남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수산물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를 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1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우수농특산물전시판매전에는 충남지역 농축수산물을 생산·유통하는 보부상단 소속 18개 조합들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 청양의 ‘천세누리협동조합’은 버섯뻥·표고버섯·된장·고추장을, 예산의 ‘충남노회협동조합’은 꽃피는갈막휴양마을의 사과와 배를, 청양 ‘청학농원’은 잡곡·고추가루·대추·땅콩을 판매한다. 보령 자연건강식품은 함초환·함초미숫가루를, 광천 ‘길성토굴새우젓’은 새우젓과 젓갈 등을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협동조합도란도란’은 천안 북면에서 생산한 친환경 맵쌀과 찹쌀, 알타리김치를 위탁 판매한다. ‘애모(EMO)효소영농협동조합’은 천안 병천에서 직접 재배한 현미와 건돼지감자, 현미차를 판매하고 있다. ‘고랑이랑협동조합’은 아산 송악면에서 친환경 재재한 반찬꾸러미와 제철꾸러미를 판매한다.
보부상단은 충남도로부터 ‘협동조합 육성사업’ 위탁을 받은 한국협동조합창업경영지원센터(이사장 김성오)의 지원 속에 지난 11월 창립됐다. 이후 시범사업으로 충남 천안, 아산, 보령과 서울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했고 이달에는 홍성읍에 있는 마트인 우리마케팅에 농산물 상설매장을 개설했다.
라동철 선임기자 rdchul@kmib.co.kr
서울 청계광장서 충남 우수농산물판매행사
입력 2014-12-17 19:22 수정 2014-12-18 0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