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17일 자신이 주최한 당 혁신안 토론회에서 “변화와 혁신이 우리 당의 절체절명의 과제”라며 “어느덧 우리는 변화할 줄 모르는 정체된 정당, 새누리당보다 혁신에 뒤지는 정당, 지는 일에 익숙한 정당이 됐다”고 자성했다.
그러면서 “김대중·노무현·김근태 지도자의 가치와 정신만 남기고 전부 바꿔야 한다. 이기는 혁신을 해야 한다”며 공천 혁신, 시민참여 네트워크 정당, 생활정당, 중앙당 권한 분산 등을 혁신 과제로 제시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문재인 "지는 일에 익숙한 정당이 됐다"
입력 2014-12-17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