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맹장수술 받은 지 4일 만에 숨져

입력 2014-12-17 17:40
충북 충주의 한 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받은 경찰관이 수술 4일 만에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A병원에서 맹장 수술을 받은 경찰관 A(44) 경사가 이날 오전 1시20분쯤 숨졌다.

A씨는 수술 뒤 경과가 좋지 않아 지난 15일 재수술을 받은 뒤 혼수상태에 빠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유족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함에 따라 A씨의 시신을 부검하기로 하는 한편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충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