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 네스트호텔(사진)은 오는 31일 로비라운지에서 제야의 종소리와 함께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 ‘정세훈의 제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네스트호텔 이용고객은 누구나 관람 가능하다.
한국의 파리넬리로 불리는 팝페라 가수 정세훈은 2005년 뉴욕 카루소 재단이 수여하는 ‘세계를 위한 천상의 목소리 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팝페라 가수다. 여성의 소프라노 음역대를 소화하는 카운터테너로 유명하다. 이번 네스트호텔과 함께 하는 ‘정세훈의 제야 콘서트’에서는 드라마와 영화CF에 삽입된 친숙한 곡들과 정규 앨범에 담긴 곡들로 환상적인 목소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네스트호텔’은 국내 최초로 디자인 호텔스(www.designhotels.com) 멤버에 등재된 호텔이다. 디자인 호텔스 멤버는 세계 디자인 호텔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매년 400여개의 럭셔리 호텔들이 도전하지만 그 중 단 3%만 선정되는 깐깐한 심사로 정평이 나 있다. 디자인 뿐 아니라 창의성, 경영, 서비스 등 총체적 항목에 대한 평가를 통과해야 한다.
네스트호텔은 서해 바다 위로 해가 뜨고 지는 국내 몇 안 되는 독특한 장소에 위치해 있다, 객실이 침대에 누워 일출, 일몰을 감상할 수 있도록 설계돼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고 싶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총 370개로 구성 된 객실은 스탠다드 룸 212실, 디럭스 152실, 스위트 룸 6실로 구성 되어 있다(032-743-9000).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팝페라 콘서트 들으며 새해 맞으세요” 네스트호텔 31일 콘서트
입력 2014-12-17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