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행복포럼 “올해 행복지수 역대 최저…대전 최고, 인천 최저”

입력 2014-12-17 16:36

스마트행복포럼(대표 정성호)은 올해 행복지수가 역대 최저인 5.83점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행복포럼은 2011년부터 7대 광역시의 행복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2011년 행복지수는 10점 만점에 6.47점, 2012년 6.64점, 2013년 6.24점이었다.

올해 행복지수가 가장 낮은 지역으로는 인천(5.53), 부산(5.55)이, 높은 지역은 대전(6.70), 울산(6.22)이 꼽혔다. 서울은 5.80점으로 광주와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정성호 동명대 교수는 “만족감이 떨어진 것이 지수 하락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서울 지역, 특히 60세 이상 집단에서 만족감 하락 현상이 심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사는 전국 7대 도시 1080명을 대상으로 10월 20일부터 지난달 20일까지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됐다. 감정, 관계, 지역사회, 일상생활, 심리적 지표를 통해 측정했다.

스마트행복포럼은 1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국민행복지수를 발표하고 국민의 행복 향상 방안을 논의한다. 1부에선 ‘대한민국 행복지수는 어떻게 나타나고 있는가?’라는 주제로 정 교수가 발제하고 이호은 청운대 교수, 김도희 대림커뮤니케이션 연구원이 토론한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