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제1비서가 1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3주기를 맞아 금수산태양궁전에서 참배를 하고 중앙추모대회를 거행했다.
조선중앙TV는 김 제1비서가 부인 이설주와 함께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다며 이를 녹화 실황으로 중계했다.
김 제1비서는 이설주와 함께 당·정·군 간부들을 거느리고 금수산태양궁전 계단을 걸어 올라가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입상 앞에서 허리를 굽혀 참배했다. 중앙TV 영상으로 미뤄 김 제1위원장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는 이날 낮에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김 제1비서의 고모이자 지난해 말 처형된 장성택의 부인인 김경희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김 제1비서는 이어 금수산태양궁전 앞 광장에서 중앙추모대회를 거행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정은,김정일 시신 안치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입력 2014-12-17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