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총력투쟁 나선다...정동영 인재근 이미경 정청래 동참

입력 2014-12-17 16:06

통합진보당(진보당)은 17일 헌법재판소가 정당해산심판 선고 기일을 19일로 결정하자 강력히 반발하며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특히 통합진보당은 선고기일이 코앞까지 닥쳤다는 점을 감안해 현재 진행 중인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당직자 선거 일정을 중단하고 이정희 대표 체제에서 총력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강제해산 반대, 민주수호 2차 원탁회의’에서도 이번 선고기일 결정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회의에는 새정치연합 정동영 상임고문, 인재근 비대위원, 이미경 의원, 정청래 의원과 권영길 전 민주노동당 대표, 정의당 노회찬 전 대표, 정진후 의원 등 야권 인사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