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오픈… 호텔 사업 진출

입력 2014-12-17 16:12

애경그룹은 수원애경역사가 2012년 12월 착공한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 호텔을 18일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호텔 오픈으로 애경은 수원역과 백화점(AK플라자 수원점), 쇼핑몰(AK&), 호텔이 하나로 연결된 연면적 19만4000㎡ 규모의 대형 랜드마크 ‘AK타운’을 완성했다.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은 지하 3층~지상 9층, 연면적 약 3만5000㎡ 규모의 특1급 호텔이다. 스위트룸과 이그제큐티브룸 전용층을 포함해 모두 287실을 보유하고 있다. 전 객실 무료 와이파이가 가능하고 각종 회의, 세미나, 조찬행사, 결혼식이 가능한 그랜드 볼룸(700㎡)과 리셉션홀(245㎡)은 수원지역 최대 규모다.

다국적 요리를 오픈 키친으로 제공하는 인터내셔널 뷔페 레스토랑 ‘The Square’를 비롯해 ‘Lobby Bar’, 피트니스센터 등의 부대시설도 갖췄다. 호텔운영 전문 그룹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가 운영을 맡는다.

AK타운이 자리잡은 수원역은 KTX, 경부선, 호남선 등 주요 철도를 비롯해 지하철 1호선, 분당선이 지나가는 환승역이다. 주변 버스환승센터까지 포함하면 하루 30만명이 이동하는 국내 최대의 교통 요충지이자 대형상권이다. AK플라자 수원점은 2003년 지어져 10여년 동안 수원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쇼핑몰이 새로 문을 열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노보텔 앰배서더 수원의 그랜드오픈으로 기존 백화점 고객뿐 아니라 비즈니스 고객과 외국인 관광객도 함께 찾는 수원 랜드마크 역사를 다서 썼다”며 “백화점 쇼핑몰 호텔이 결합된 AK타운은 경기 남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났다”고 밝혔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