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연 로번, 뮌헨서 100호골…‘네덜란드 올해의 스포츠 스타’에도 선정

입력 2014-12-17 15:30
ⓒAFPBBNews=News1

아르연 로번(30·사진)이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100번째 골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아르연 로번은 17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분데스리가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41분 헤딩 선제골로 프라이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로번은 뮌헨에서 뛰며 100골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0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서 뮌헨으로 이적한 그는 184경기 만에 대기록을 완성했다.

그는 14일 아우크스부르크와의 경기에서 2골을 몰아친 데 이어 사흘 만인 이날 득점포를 재가동 했다.

뮌헨은 후반 3분 토마스 뮐러의 골을 더해 2대 0으로 프라이부르크를 눌렀다.

승점 42를 기록한 뮌헨은 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30)와 차이를 벌리며 독주 체제를 다졌다.

한편 로번은 네덜란드 올해의 스포츠 스타에도 선정돼 겹경사를 맞았다.

뮌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로번의 ‘네덜란드 올해의 스포츠 스타’ 선정 소식을 전했다.

서정학 기자 mideu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