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특보 전남 서해안 122개교 폭설로 휴업

입력 2014-12-17 14:58
사진은 올해 초 영동지방에 내린 폭설 모습. 국민일보DB

17일 전남 서해안지역에 내린 폭설로 초·중학교 122개교가 일제히 휴업했다.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려 완도지역 초·중학교 58개교와 해남지역 13개교가 이날 하루 휴업했다.

이날 오전 8시 현재 21.5cm의 적설량을 보인 완도는 유치원 25곳, 초등학교 21곳, 중학교 12곳이 휴업했다. 해남은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5곳, 고등학교 3곳 등 18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무안에서는 8개교가 휴업에 들어갔으며 강진 7개교, 영암 7개교, 신안 5개교, 목포 4개교, 영광 3개교가 휴업했다.

장흥과 함평, 진도 지역은 등교시간을 10시로 늦추고, 일부 학교는 단축수업을 할 계획이다.

전남지역의 적설량은 목포 26㎝를 최고로 완도 21.5㎝, 신안(지도) 20㎝, 영광 19㎝, 무안·해남 18㎝, 나주 11.5㎝, 광주 6.2㎝ 등이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